젊음 VS 노인 건강 보살피기

노인 불면증, 대표적인 수면장애 질환들

나PD 2022. 1. 14. 19:55

대표적인 수면장애로는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렘수면행동장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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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인은 하루 24시간 중 6~8 시간을 수면으로 보낸다. 

 

수면이란 하루하루를 보내고, 수면으로 피로를 푸는 휴식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나이가 들수록 수면의 문제게 생기는 경우가 많다. 불면증이 계속되면 불면증 때문에 오늘도 잠을 못 잔다는 불안감 때문에 더욱더 숙면을 이루지 못한다. 

불면증이 단순히 정신신경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불면증은 우울증이나 치매의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수면이 혹시 문제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불면증 늘어난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 시간은 감소한다. 잠이 드는데 시간이 말리 걸리는 데다가 자다가 깨는 빈도가 늘어난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하루 리듬 주기에 변화가 생긴다. 밤에 자주 깨서 낮에 조는 일이 생긴다. 이러한 변화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충추신경계가 노화되고, 수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해서 발생한다.

 

수면의 종류

렘수면(REM.Rapid Eye Movemant)과 비렘수면(non-REM)으로 나뉘며 비렘수면은 수면의 깊이 따라 1~4단계로 구분된다. 렘수면에서는 안구운동이 관찰되며 흔히 꿈을 꾼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령에서는 서파(slow wave)가 관찰되는 깊은 수면에 도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서파수면이 감소한다. 또한 수면 중에 각성이 보다 빈번하게 보인다.

 

*비렘수면

1~2 단계: 얅은수면

3~4 단계: 깊은 수면

수면의 75% ~80%를 차지하고, 신체회복에 꼭 필요한 수면이다.

 

대표적인 수면장애 질환

1. 수면무호흡증

수면 중 무호흡(10초 이상 호흡이 없는 경우)과 저호흡(10초 이상 공기의 흐름이 50% 이상 감소한 상태)의 횟수를 합하여 총 수면시간으로 나눈 값을 무호흡-저호흡 지수라 하는데 이 값이 5 이상일 때(즉, 1시간당 5번 이상의 무호흡 - 저호흡이 있는 경우)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중추성 수면무호흡증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나뉜다.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은 뇌의 호흡중추 이상으로 호흡이 감소하는 경우이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폐쇄되어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이다. 

 

수면무호흡증은 비만, 고령, 남성, 알코올 섭취 등관 관련이 있다.

 

노인에게는 수면 무호흡증이 증가하는 이유는 비만, 상기도 허탈(collapsibility)의 증가, 근긴장도 감소, 폐용량 감소, 서파수면 감소 등이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야간 저산소증, 수면 시 비번한 각성, 주간졸림증을 유발하며 최근에는 인지기능장애(치매 유발), 대사성 장애(당뇨병 발생 등), 심혈관계 장애(고혈압, 심부전 악화)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2.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불편감이나 이상감각(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찌릿한 느낌 등)을 유발하며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가만히 있으면 악화되고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호전된다. 낮보다 밤에 불편함을 느껴 잠에서 깨는 일이 많다. 이 질환은 도파민 시스템의 이상이 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철분 결핍에 의한 이차성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을 수 있고, 이경우에는 철분 공급에 의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다면 잠들기 전에 카페인, 알코올 섭취를 피하고 잠자리 환경을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다. 샤워, 족욕, 스트레칭 혹은 다리 마사지도 효과가 있다. 

 

약으로는 도파민 작용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철분 결핍이 있다면 철분제를 사용한다.

 

3. 렘수면 행동장애

렘수면 행동장애는 수면 중 과격하고, 생생한 꿈을 꾸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난폭한 행동을 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으로는 렘수면에 근긴장도가 저하되어야 정상이지만 렘수면 행동장애 시 근간장도가 유지되고 과도한 근연축을 보인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다발성 전신 위축증 등 여러 신경질환과 관련되어 있다. 자다가 과격행동(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가격을 가하는 행동)이 자주 발생된다면 렘수면 행동장애를 의심해보고 향후 파킨슨병의 발생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잠 잘 자기 위한 습관들이기

  1. 규칙적인 수면습관 들이기
  2. 침실을 수면에 적합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3. 야식을 피하고, 수분 섭취를 제한하기
  4. 잠자리에 들기 전 과도한 흥분 피하기
  5. 잠자리에서는 잠만 자기
  6. 자다가 깨더라도 시계 보지 않기
  7. 낮에는 깨어 있고, 가능한 햇볕 많이 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