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의 원인과 증상 및 수치 확인해보세요.

pixabay 무료이미지

 

 혈압이란 혈관 속에 지나가는 혈액이 가지고 있는 압력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혈액의 압력에 만성적으로 항상 높아져 있는 상태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크게 1차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으로 나눈다. 혈압을 높이는 특정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를 1차성, 신장 질환, 부신 종양,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이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인 질환이 따로 있는 경우를 2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이 중 1차성 고혈압이 전체 고혈압의 90~95%를 차지한다. 원인 질환이 없다고 해서 아무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니라 혈관의 노화, 과도한 나트륨 섭취, 비만,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으로 다양한 이유가 쌓여서 고혈압을 유발한다.

 

고혈압의 원인

1.  혈관의 노화: 사실 혈압이 오는 가장 흔한 원인이 노화로 인하여 혈관의 탄력을 잃고, 딱딱해 지기 때문이다.
2.  과도한 나트륨의 섭취: 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물을 끌어들여 묽게 만드는 과정이 생기는데 혈액의 양이 늘어나서, 혈압이 상승한다.
3. 비만: 몸이 비만에 걸린다는 건, 자동차 엔진으로 치면 엔진은 그대로인데 차체만 계속 커지는 상태이다. 차체가 크지만 엔진이 이전보다 무리하게 돌려야 하는데, 우리 심장에 엔진이라고 생각하면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 하려고 심장은 더 강하게 폄프질을 할려고 할 것이다. 
4. 당뇨병: 혈당이 높아지고,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 그만큼 혈액을 순환시키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심장이 더 높은 압력으로 혈액을 밀어내기 때문이다.
5. 고지혈증: LDL-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잘 달라붙는데, 이것이 혈관을 좁고, 딱딱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걸 바로 죽상동맥경화라고 하는데, 좁아진 혈관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기 위해 심장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6.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방출되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호르몬이 심장을 채찍질하고 혈관을 꽉 조이기 때문에 혈압이 상승한다. (수면부족, 수면과다, 불면증,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도 스트레스 호르몬을 상승시킨다.)
7. 음주와 흡연: 담배 연기 속에 있는 니코틴, 일산화탄소의 유해물질은 혈관을 강하게 수축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혈압상승을 부른다. 음주 또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혈압 상승을 야기시킨다.
8. 가족력: 보통 부모님 중에 한 사람에도 고혈압이 있으면 자녀에게 나타날 확률은 25%, 두 분 다 있으면 50%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유전도 있지만 가족 식습관이 좋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의 진단 기준

	수축기 혈압(mmHg)		이완기 혈압압(mmHg)
정상	120 이하	그리고	80 이하
고혈압 전 단계	120 ~ 139	또는	80 ~ 90
고혈압	140 이상	또는	90 이상

 

고혈압이 불러오는 질환

• 뇌졸중: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 이렇게 있다. 고혈압은 이 두가지 상태에 모두 영향을 준다. 고혈압의 환자의 경우에는 2.96배나 위험을 상승시킨다.
• 심부전: 심할 경우에는 온몸의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좁아지면서 심장이 좁아진 혈관을 통해 혈액을 순환시키려고 무리하게 펌프질을 하다가 결국 지쳐서 펌프질을 잘하지 못하는 지경이 이르면 그것을 심부전이라고 한다.
• 신부전: 우리 몸에 있는 노폐물을 걸러내는 필터의 기능을 가진 신장은 수많은 혈관이 모여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때문에 고혈압에 취약한데,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손상되고 떨어 지면 혈액의 나트륨과 수분이 잘 배출되지 않아 악순환이 계속되는데, 이러다가 신장의 기능이 감소하면 결국 신장이 필터 기능을 잘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신부전까지 갈 수 있다.
• 망막증: 망막에 있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것을 망막증이라고 하는데, 눈중풍 또는 고혈압의 원이 되었다고 해서 고혈압성 망막증이라고 한다. 만약 걸리면 시력 감퇴가 동반 및 심하면 실명까지고 유발할 수 있다.
• 하지 동맥 폐색증: 고혈압으로 다리의 동맥에 동맥경화가 일어나 혈액순환에 방해가 돼서 다리에 통증, 다리가 저리거나 차가워지고, 발가락 색이 검어지고 발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것을 하지 동맥 폐색증이라고 한다.
• 치매: 당뇨병만큼 연관성이 깊지는 않지만 고혈압이 있으면 치매 발생 확률이 52%로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의 환자 수는 약 1,000만 명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10명 중 3명, 60세 이상의 2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너무 흔한 질환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자신이 고혈압인지 아닌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30대 고혈압 환자의 80%, 40대 고혈압 환자는 50%가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간다.

만약 병원에서 고혈압으로 진단받아도 만상 치료를 받는 사람은 적다.

 

2021.12.28 - [악화되는 나의 건강] - 고혈압과 스트레스 연관성 및 예방하는 방법

고혈압과 스트레스 연관성 및 예방하는 방법

2022.01.18 - [악화되는 나의 건강] -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란? 그리고 원인과 증상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란? 그리고 원인과 증상